‘2017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 개최… 합격자들 신청 대란

- 신청 접수 19분만에 전좌석 마감, 에듀윌 홈페이지에 사과글 게시

- 2017년 합격자, 교수진, 선배 합격자 등 초청, 코엑스 그랜드볼룸 가득 메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정학동)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7년 제28회 공인중개사 합격자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에듀윌 합격자 모임’ 신청 접수는 제28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29일부터 시작됐다. 이 날 합격자가 발표되면서 약 800여명을 모집하는 ‘에듀윌 합격자 모임’ 온라인 접수 창구에는 신청 대란이 일어났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하는 ‘에듀윌 합격자 모임’은 단 19분만에 모두 마감됐다. 마치 현장은 한국시리즈 좌석 쟁탈전과도 같았다.

이날 이후 에듀윌 본사로는 ‘합격자 모임’에 참석하게 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 아는 교수, 아는 직원 모든 인맥을 총 동원해 다양한 루트로 민원이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 에듀윌의 합격자 수는 서울 코엑스로도 수용이 안되는 규모였던 것.

결국 에듀윌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내용은 많은 합격 인원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것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에듀윌은 12일 코엑스 합격자모임 이후, 전국 각 지역에서 별도의 합격자모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동시에 발표했다. 전국 각지를 찾아다니며, 합격자 모임을 직접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합격자모임이 인기인 이유는, 공인중개사는 합격 이후 취업이나 개업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인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디서 공인중개사 인맥이 툭 떨어지는 것은 아닐 터.

에듀윌은 자사 출신 합격생들을 위해 ‘에듀윌 동문회’를 조직하여, 선후배들끼리 네트워크를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생의 리스트가 담긴 ‘인맥북’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주선하는 것 등이 에듀윌 동문회의 역할이다.

한편 12일에 개최된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에는 약 800여명의 합격자들이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존 합격생들도 함께 참석해 그 동안 고생한 에듀윌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합격자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네트워킹 자리도 이어졌다. 또한 이 날 모임에는 합격자들 외에도 에듀윌 공인중개사 교수진, 에듀윌 임직원 등이 함께 참석해 수험생들과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에듀윌 정학동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에 평생을 현역으로 활동하게 되신 것에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공인중개사로서 제2의 인생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번 합격자 모임은 에듀윌 홍보대사인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