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2018년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 ‘국어’ 시험 총평 공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4월 7일 시행된 2018년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 관련 과목별 시험 총평을 공개했다.

그 중 국어를 담당하는 신홍명 교수는 “난이도는 2017년 상하반기와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말하고, “전년도에 비해 비문학의 출제 비중이 줄어들었고, 문학의 비중은 계속 비슷한 흐름을 유지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방직 국어의 복원문제를 토대로 살펴보면, 난도는 대체로 전년도나 2017년 후반기와 비슷하게 평이했다. 출제 문항 분석에 따르면, 문학은 8문제, 비문학 1문제로 전년도 대비 비문학 출제가 매우 적어진 반면, 문학의 비중은 계속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문학의 이러한 흐름은 올해만의 특징이 아니라, 소방직 고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017년 전반기에 4문제로 출제됐던 문법이 예상대로 2017년 후반기와 함께 8문제로 출지된 것도 일반적 모습으로 복귀했음을 알 수 있다.

특이사항은 전년도 대비 비문학 문항 수가 매우 적다는 것.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 현상으로 후년도에는 비문학의 출제가 다시 많아지리라 예상된다는 것이 에듀윌 교수진의 예측이다.

앞으로의 수험 대책으로는 문법의 경우, 다른 영역과 달리 내용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매년마다 순환적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한 사례로 로마자 표기법이 출제됐다면, 다음에는 외래어 표기법이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규칙이 완벽히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므로, 몇 년 동안 출제되지 않는 고전문법이나 문장의 요소 등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문학은 소방직만의 강한 변별력을 갖고 있다. 후반기에는 현대문학의 출제가 높은 편이며, 문제유형은 시의 일반적 내용을 토대로 화자의 정서, 태도 및 표현을 찾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시를 읽을 때 화자의 정서와 태도 및 독특한 표현에 주목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상시에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수필과 운문, 가사를 자주 읽고 해석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비문학은 최근 소방직에서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도 고전 비문학을 대상으로 출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는 소방직 뿐만 아니라 일반적 공무원 시험 문제의 최근 형태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상시 긴 지문을 빨리 정확하게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휘 면에서는 올해는 출제 빈도가 낮았지만, 내년에는 출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유념하며, 문학을 중심으로 사자성어나 속담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된 어휘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