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는 28일 에듀윌,삼성카드, 제일화재, LG홈쇼핑의 LG eShop, 옥션, NHN의 주니어네이버와 폴에버 등 7개 사이트를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11월 29일 인정서 수여식을 갖고 개인정보보호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마크를 취득한 업체는 기존 68개 사이트에서 75개사이트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심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쇼핑몰 및 온라인교육사이트의 경우 ▲14세 미만 아동을 회원으로 가입시키지는 않지만 이용약관이나 개인정보보호정책에는 가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고지하고 있었으며 ▲수신자로부터 동의를 얻어 광고성 정보메일을 발송하는 경우, 동의시기 및 동의내용 명시의무 이행 역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측은 인터넷 업계의 관련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내 개인정보 취급자에 대한 실무교육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업계의 정보교류 및 공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인정보관리책임자협의회(www.kcpo.or.kr)를 구성하고 쇼핑몰, 포털·콘텐츠, 이동통신, 금융·보험 업계의 실무전문가가 업종별로 사내 개인정보 관리지침 및 실무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인정제도(www.privacymark.or.kr)는 인터넷사이트의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수준을 전문적으로 평가하여 일정요건을 충족한 사이트를 우수사이트로 선정해서 개인정보보호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유효 기간은 1년이다. [inews24] 김현아 기자 (chaos@inews24.com) 2002년 11월 28일 (목)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