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은 면대면 학습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소중한 학습방법이다.하지만 역시 얼굴을 마주 보는 교육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떻게 마음을 전달할까, 어떻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와 더불어 가르치는 사람들의 열정을 전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그래서 온라인 교육 업체인 우리 회사는 온라인(On line)을 `온(溫)라인'으로 부르고 우리 회사 스스로를 온(溫)라인 교육 기업이라고 부르고 있다.최근 모 방송국의 TV 드라마 `강남엄마'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은 유달리 교육열이 높은 나라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시절은 지났다는 한탄이 여기저기에서 나올 만큼 질 높은 교육은 돈 있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재화처럼 변질됐다는 목소리에 별다른 토를 달수 없는 상황까지 되어버렸다.그렇다면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사람, 배움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배움을 전달할 수 있을까.비싼 학원에 다니지 않고서도, 유명한 과외선생을 집에 모셔오지 않더라도, 졸린 눈을 비벼 가면서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온라인 교육은 꿈을 이루게 해줄 수 있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단순히 수요가 많아 시장이 크다는 사업적 논리가 아니라, 교육마저도 돈으로 사야만 하는 자본의 시대에서 온라인 교육처럼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따뜻한(溫) 교육이 또 어디 있나 싶다.우리 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온정을 나누는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재소자, 미혼모, 사회부적응자, 장애인, 탈북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스스로 불을 밝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딱히 우리 회사를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보다 많은 온라인 교육 업체들이 온라인 교육의 따뜻함을 전파하는데 참여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를 한다. 반딧불이 프로젝트는 병으로 학교에 갈 수 없는 환자에게 검정고시 강의와 교재를 지원하고 있는데 어쩌면 배우고 싶은 소망은 병상에 있거나 시간이 없거나,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더욱 절실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한때 벤처기업은 거품의 대명사로 불리던 적이 있었다.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처럼 벤처기업들은 실체가 탄탄하지 않은 말썽꾸러기로 치부된 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이 때문에 우리 회사는 온라인 교육만큼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또 대우받아야 하는 동시에 기업이익을 바로 바로 사회에 환원해 벤처기업의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자본주의에서 기업은 성장이 최대 덕목이다. 우리 회사 역시 마찬가지다. 회사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시장도 살펴야하고 매출과 순익, 신시장 개척 등에서 신경을 써야 하지만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사명감 역시 회사의 동력이라고 믿고 있다.IT 인프라가 탄탄한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교육열이 유난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통해 온라인 교육 시장을 키우고 있지만 온라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면 우리회사 직원들은 매우 뿌듯할 것이다.성과와 능력에 맞는 보상을 받지만 교육만큼은 기회가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온라인 교육 산업이 일조할 것이라 믿으며 마음을 전해주는 교육, 마음이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온(溫)라인 교육이 사회 구석구석 전달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2007년 7월 6일자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