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달라지는 사항 확인해야 … 장애인 수험생 편의 확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말 중앙인사위원회가 ‘국가직 공무원 채용인원’을 확정 발표하는 등 2008년 공무원 시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새롭게 변경되는 내용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를 입수해 미리미리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거둘 확률이 높아진다. 2008년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중앙인사위 지방직 시험 통합 출제 = 가장 큰 변화는 시험 일정이다. 지금까지 지방별로 각각 시행되었던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상반기 5월 24일(토), 하반기 9월 27일(토)로 두 차례 일괄 실시된다. 시험 일정 확정으로 인해 수험생들은 보다 계획적인 수험생활이 가능해 졌다.또한 중앙인사위가 출제과목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기로 해 오답 및 복수정답 등에 대한 공정성 시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08년에는 7~9급 행정직 전과목과 기술직 공통과목을 공개하며 2009년에는 모든 과목이 공개될 예정이다.중앙인사위원회 통합출제로 서울, 경기, 경북, 경남을 제외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전북, 제주 12개 시도에서 시험이 동시에 시행된다. 지방직 거주지 제한도 생긴다.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본적지에서 시험을 응시했던 기존과는 달리 2008년부터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지 기준지에 한해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의 변경 = 소방직(소방사, 지방소방사 공채)의 경우 선택과목이었던 소방학개론과 행정학개론이 올해부터 모두 필수 과목으로 바뀌었다. 경찰직(순경-일반 공채)은 행정학개론 대신 수사Ⅰ과목을 치러야 한다. 또한 일반행정직과 지방세무직의 경우도 2010년부터 시험과목이 변경될 예정이다.◆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 실시 = 그동안 국가직 7·9급 공채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5%를 장애인내에서 선발하는 구분모집제를 실시했다. 실제 선발된 장애인의 경우 장애 정도가 낮은 경증장애인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상대적으로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 시험실시 기관에 제공하는 등 특별 채용시험을 실시한다.◆장애인 수험생 편의제공 확대 = 맹인인 수험생은 점자로 된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받고, 음성지원 컴퓨터가 설치된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시험 시간도 정상인보다 1.5배 가량이 주어진다. 시력이 낮은 약시 수험생에게는 통상적인 활자체보다 크게 확대된 문제지와 답안지가 제공된다. 시험 시간은 1.2배 가량 더 주어진다. 장애 정도가 심한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화통역이 가능한 시험관리관을 배치하고 면접시험도 필담으로 진행된다. 또한 필기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험생은 대필도 허용되는 등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편의 제공이 확대될 전망이다.◆교정직렬(교정직류) 공무원 채용 제한 폐지 = 그동안 교정직렬(교정직류) 공무원의 경우 키와 몸무게에 의해 채용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런 제한이 없어진다. 또 내년부터는 교정직렬(교정직류) 및 철도공안직렬 공무원의 경우 면접시험에 앞서 직무 연관성이 높은 체력검사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로 변화가 예상되는 2008년 공무원 시험에서는 수험생들의 수험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온라인 공무원시험 사이트 에듀윌 관계자는 “우선 중앙인사위 수탁출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기존 지방직 시험유형에 맞춰 학습한 수험생들은 국가직 기출문제들을 다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섣부른 등록지 변경보다는 기존대로 국가직-지방직-서울시-선관위 시험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1월11일자 내일신문 장세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