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자격증’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장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수강생 유치를 위해 에듀윌 등 온라인 학원들은 저마다 수강료 10% 이상 할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노량진 일대 등 오프라인 학원가에서도 이달 말까지 무료 공개강좌를 앞다퉈 열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자격증 업체인 에듀윌은 매일 선착순으로 수강료 10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6개 과목 교재비를 포함한 연간 수강료는 ‘평생 회원반’의 경우 92만5000원에서 82만5000원, ‘전과목 대비반’은 87만원에서 77만원이다. 에듀나인의 ‘퍼펙트 합격반’은 교재비를 포함해 총 99만원이다. 노량진 등 오프라인 학원가도 수강생 유치에 팔을 걷어부쳤다. 노량진행정고시학원은 이달 31일까지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2~3개월반 수강료는 28만원이며 교재비는 별도이다. 제일고시학원은 1ㆍ2차 종합반 수강료로 월 18만원을 받고 있으며, 두달치를 한꺼번에 내면 34만원으로 2만원 깎아준다. 교재비는 6권에 13만2000원이다. 학원 관계자들은 오는 10월에 치러질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개중개사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은 예년보다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에듀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의 두배에 달하는 23.8%의 합격률(1만9593명)을 기록해 올해의 경우 다소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시험 주관기관이 한국토지공사에서 또다시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옮겨감에 따라 시험준비생들의 혼선도 예상된다. 이전에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했던 두차례 시험의 경우 난이도 조절 실패 등으로 재시험을 치르는 등 파행을 겪은바 있다. [2008년 1월 25일자 헤럴드경제 박인호 기자]